강남구
너그러운두더지
압구정 신현대나 타팰 보면 취득가 리셋이 답일까요?
8.3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3구 아파트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네요. 이런 시기에 굳이 생돈 들여 세금 내면서 취득가액을 리셋할 필요가 있을까요? 데이터를 보면 압구정 신현대처럼 분담금 리스크가 큰 곳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동일 평형 이동에 재초환 포함 20억이 필요하다면, 나중을 위해 지금 가액을 높여두는 게 합리적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당장 나가는 양도세와 취득세가 너무 아깝게 느껴지지는 않을까요? 하지만 타워팰리스 2차 펜트하우스가 110억에 신고가를 찍는 걸 보면 이 시장은 아예 다른 궤도 같습니다. 탄탄한 하방을 믿고 확정 세액을 지불하는 게, 미래의 거대 양도세를 방어하는 공격적인 리셋 전략이 될 수도 있겠네요. 결국 세금 무서워서 버티기만 하다가 나중에 더 큰 청구서를 받게 되는 건 아닐지 신중히 따져봐야 합니다. 물론 취득세 부담이 워낙 커서 자금 계획이 꼬이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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