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몸테크가 답일까요?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보고 온 생각
요즘 3040세대 사이에서 압구정이나 대치동 구축 몸테크가 거의 정석처럼 통하죠. 저는 오래 이 동네 살면서 매일 변화를 체감하다 보니 조금 다른 생각이 들어요. 1) 일단 매일 마주하는 생활의 질이 너무 차이 납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같은 3,375세대 신축 대단지 보면 주차도 1.78대라 널널하고 조경도 잘 되 있잖아요. 녹물 나오는 낡은 집에서 언제 될지도 모를 재건축만 바라보는 게 생각보다 삶을 많이 갉아먹거든요. 2) 출퇴근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죠. 개포 4단지 쪽에서 을지로까지 아침 7시 40분에 출발하면 40분 정도면 도착한다던데, 이 정도면 본업에 집중하면서 맑은 정신으로 사는 게 장기적으로는 더 큰 자산이 아닐까 싶어요. 3) 마지막으로 경제적 실익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해요. 최근 래미안 대치 팰리스 37평이 47억에 거래됐다는 소식 듣고 저도 참 놀랐는데요. 이게 인정받는 건 좋지만 공사비 급등에 분담금 이슈까지 생각하면 몸테크의 가성비가 예전 같지 않을 수 있거든요. 오늘 장 보러 나갔다가 단지들 깔끔하게 정돈된 거 보니까 우리 동네가 참 살기 좋아졌구나 싶어 뿌듯하네요. 가끔은 먼 미래의 큰 이득보다 지금 가족들과 쾌적하게 지내는 게 진짜 남는 장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5개
- 김세영1개월 전
QOL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죠. 저도 신축 살면서 삶의 질이 확 달라졌음.
- 이서원1개월 전
래대팰 47억이면 사실 어마어마하죠... 입지는 말할 것도 없지만 저 가격이면 저라도 신축의 쾌적함을 선택할 것 같아요. 몸테크는 진짜 독한 마음 먹어야 가능함.
- 괜찮은곰1개월 전
개포 4단지에서 을지로 40분 컷이면 나쁘지 않네요. 역시 동호대교 타는 게 진리인 듯.
- 박영승1개월 전
녹물은 진짜 적응 안 되더라고요. 저두 예전에 고생해봐서 알아요 ㅠㅠ
- 괜찮은말1개월 전
맞아요. 요즘 공사비 오르는 거 보면 나중에 분담금 폭탄 맞을까봐 무서워서 몸테크 못하겠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