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팍 85억 신고가에 속아 상투 잡으면 안 되는 이유
신문에서는 압구정 100억 찍었네 반포가 80억 넘었네 난리인데, 실제 현장 가보면 분위기가 영 딴판입니다. 내가 수십 년 넘게 매매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어봤지만, 지금처럼 실거래랑 호가 괴리가 벌어질 때가 제일 위험하거든요. 얼마 전 아크로리버파크 129㎡가 85억에 신고가 찍었다고 다들 난리였죠. 근데 그건 한 달 전 계약이고, 지금 현장 호가는 벌써 78억에서 80억 초반까지 주저앉아 있습니다. 압구정 신현대 183㎡ 상황도 비슷함. 직전 거래보다 무려 14억이나 낮은 85.9억에 최저 호가가 나와 있는데, 이걸 모르고 신고가 뉴스만 보고 덜컥 잡았다간 그야말로 상투 잡는 꼴이 됩니다. 과거 하락장 직전에도 꼭 이랬는데, 실거래 통계라는 게, 결국 지나간 과거라 지금 뚝뚝 떨어지는 현장 속도를 못 따라가요. 장기 보유가 결국 이긴다는 건 진리지만, 지금 같은 '시차 착시' 구간에서 무리하게 추격 매수하는 건 반대입니다. 일단 지금은 한 발 물러서서 호가 빠지는 속도부터 지켜보는 게 상책임.
댓글4개
- 최윤리1개월 전
통계만 보고 들어갔다가 낭패 보기 딱 좋은 시기네요.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 감사합니다.
- 황건린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압구정 반포는 결국 우상향 아닌가요? 10억 빠져도 어차피 나중엔 더 갈 텐데.
이오지1개월 전위에 분, 나중엔 더 가겠지만 지금 당장 수십억 앉아서 까먹고 시작하면 멘탈 버틸 수 있겠음? 베테랑님 말씀이 맞아요. 지금은 호가가 진짜임.
답글 1개 펼치기 - 최명선1개월 전
진짜 그래요. 나도 처음에는 신고가 보고 눈 돌아갔는데 떡방 몇 군데만 돌아봐도 분위기 싸한 거 바로 느껴짐.
- 노다강1개월 전
장특공제 믿고 버티는 분들도 슬슬 던지기 시작하는 거 보니 하락 전환 신호가 맞긴 한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