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대 14억 급락이 보여주는 강남 자산 다운사이징의 실체
강남 18주 만에 꺾였다는 뉴스 보셨나요. 현장 나가보니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제가 예전에 상투 잡고 고생해 봐서 아는데, 지금 5060 세대들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요. 이번 세제개편안에서 장특공제 10억 캡 씌운 게 결정타가 된 모양입니다. 양도세 이익분에서 10억 넘어가면 세율이 49.5%라니... 평생 대형 평수 하나 들고 버틴 분들 입장에선 자산 반토막 나는 기분일 겁니다. 그래서인지 압구정 신현대 55평형 호가가 85.9억까지 내려왔더군요. 직전보다 14억이나 빠진 매물인데도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요. 세금 무서워서 던지는 매물은 쌓이는데 받아줄 사람은 실종된 거죠. 숫자가 말해줍니다. 강남 전체 하락 폭이 커지는 건 이제 시작일지 모릅니다. 이분들 전략은 명확합니다. 대형 던지고 래미안원베일리 25평형 같은 핵심지 소형으로 몸집 줄여 가려는 거죠. 근데 그 소형마저도 호가가 39.5억까지 밀리고 있습니다. 결국 이건 단순한 시장 폭락이라기보다는요. 세금 피하려는 자산 다운사이징 수요가 공급을 누르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과도기적인 조정이라 매수세 붙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댓글2개
- 큰물총새1개월 전
장특공제 10억 한도는 진짜 뼈아프죠. 은퇴 세대들한텐 사형선고나 다름없음.
- 서러운새우1개월 전
글쎄요. 원베일리 25평이 39억대면 아직도 거품 아닌가요? 조정 더 받아야 함.
김호규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거품일 수도 있겠지만, 강남 소형은 대기 수요가 워낙 탄탄해서 저 정도 호가 조정이면 금방 채갈 사람 나올 겁니다. 세금 때문에 던지는 매물만 소화되면 분위기 또 바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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