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대 사업시행 인가 소식에 실거주로 버티기 고민되네요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서 밤잠을 좀 설쳤어요. 압구정2구역 신현대가 드디어 사업시행 인가 단계까지 왔더라고요. 전체 10단계 중에 이제 6번째라는데, 사실 갈 길이 멀긴 하죠. 그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생각에 마음이 참 싱숭생숭합니다. 살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현대가 참 살기 좋으면서도 힘들거든요. 1982년에 지어진 1,924세대 대단지라 단지 안은 참 평화롭고 좋은데, 주차장 내려가면 한숨부터 나오는 게 솔직한 주부 마음이잖아요.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6년 넘게 매일같이 이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거든요. 34평 호가가 56억에서 76억까지 나오는 거 보면 입지는 정말 독보적이죠. 근데 애들 학교 보내고 학원 챙기면서 이 낡은 컨디션을 언제까지 견뎌야 할지, 앞으로 남은 단계들 생각하면 한 10년은 더 고생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사업 속도가 보통이라는데 재건축이라는 게 워낙 변수가 많으니까요. 학급 수 조회해보니 초등학교 배정 인원도 넉넉하고 교육 환경은 참 만족스러워요. 주변에 이만한 인프라가 없어서 떠나기는 싫은데 몸테크가 참 쉽지 않네요. 지금 호가 수준에서 실거주 가치를 더 뽑아낼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분담금 같은 것도 나중에 폭탄으로 돌아올까 봐 은근히 겁도 나고요. 결국 신현대는 재건축 완성될 때까지 인내심 싸움인 것 같아요. 불편한 주차랑 낡은 배관 참아가며 새 아파트 꿈꾸는 게 정답이겠죠? 남들은 배부른 고민이라 하겠지만 실거주하는 입장에서는 매일이 전투네요. 혹시 저처럼 아이 키우면서 여기서 끝까지 버티실 분들 또 계실까요?
댓글4개
- 남안안1개월 전
인가 났으면 이제 큰 고비 하나 넘긴 거죠! 축하드려요.
- 조유욱1개월 전
주차 진짜... 밤에 장 보고 오면 차 댈 데 없어서 단지 뱅뱅 돌 때마다 현타 오긴 해요 ㅠㅠ 그래도 압구정 현대라는 자부심으로 버텨야죠 뭐 어떡하겠어요.
- 곽빈재1개월 전
아직 갈 길이 멀긴 한데 사업시행 인가까지 왔으면 이제는 뒤로 못 가죠. 딱 10년만 더 고생한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명랑한코알라1개월 전
거주 점수 높게 나오는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몸테크 힘들어도 나중에 변할 모습 생각하면 신현대는 끝까지 들고 가야 하는 물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