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잘생긴펭귄
1개월 전

삼성동 청구 31평 매수 후 인테리어 견적 내며 깨달은 점

과거에 무리하게 갈아타기 하다가 세금이랑 이자 때문에 피눈물 흘린 적이 있어서, 이번 강남 구축 매수는 정말 돌다리 백 번 두드리고 결정했네요. 제가 이번에 삼성동 청구 31평을 보면서 가장 고민했던 게 결국 인테리어였습니다. 강남구 아파트 평당 평균 가격이 1억 837만 원이라는데, 이 귀한 땅에 몸 뉘이면서 집 내부가 옛날 스타일이면 자산 가치가 안 살잖아요. 중개소 사장님도 그러시더라고요. 요즘 강남 구축 30평대 전세가 10억 밑으로는 구경도 힘들다 보니, 세입자나 다음 매수자 눈높이가 신축 커뮤니티급으로 올라와 있다고요. 단순히 도배랑 장판 바꾸는 수준으로는 이 동네에서 살아남기 힘들겠다 싶었음. 그래서 평당 350만 원 이상 부르는 하이엔드 턴키 업체 위주로 견적을 뽑고 있습니다. 비싸긴 한데 포트폴리오 디테일이랑 하자 이행 보증 확실한 곳 위주로 추려보니 업체가 몇 개 안 남네요. 구축의 한계를 지우고 신축 느낌을 내는 건 결국 비용이 아니라 자산 방어 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산 1억을 투자해서 신축과의 격차를 좁히느냐, 아니면 적당히 수리하고 현금을 쥐고 있느냐가 참 어려운 지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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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아픈닭
    1개월 전

    강남은 확실히 집 안이라도 신축급으로 안 해놓으면 나중에 전세 놓을 때 고생하죠. 평당 300 이상 쓰시는 게 길게 보면 남는 장사입니다.

  • 붉은새우
    1개월 전

    저도 예전에 인테리어 비용 아꼈다가 매도할 때 고생했거든요. 지금은 무조건 턴키 제대로 된 곳 쓰는 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