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담금에 세금 족쇄까지 채워진 은마의 가혹한 시험대ㅠㅠ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가 왜 이렇게 맥을 못 추는지 뜯어보니 이유가 명확하네요. 인근 랜드마크인 래미안대치팰리스 114㎡ 호가가 신고가보다 5억 가까이 빠진 59억대까지 내려온 걸 보면, 지금 대치동 시장에 감도는 냉기가 생각보다 매섭습니다. 은마는 총 6,000세대나 되면서 일반분양이 고작 190세대뿐이라 사실상 1:1 재건축이나 다름없거든요. 이 구조면 공사비 인상분 고스란히 조합원이 떠안아야 하는데, 분담금 공포가 매수 심리를 꽉 누르고 있는 모양새죠. 여기에 2026년 세제개편안이 결정타를 날린 것 같습니다. 장특공제 10억 한도 캡 씌우고 초과분에 최대 49.5% 세율 때려버리면, 수십 년 버틴 어르신들 퇴로가 아예 막혀버리는 거라 매물 압박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어요. 결국 사업성도 세금도 안 풀리는 상황이라, 과거의 영광만 믿고 덤비기엔 시험대가 너무 가혹해 보이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가겠지만 그 과정이 참 험난할 것 같습니다.
댓글3개
- 가엾은참새1개월 전
장특공제 10억 캡은 진짜 너무하네요. 평생 1주택으로 버틴 분들 벼락거지 만드는 꼴 아닙니까?
백현혁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감입니다. 대치동에서 수십 년 실거주한 분들은 이제 팔지도 못하고 갇힌 셈이죠. 은마 같은 구축은 재건축만 바라보고 버티는 건데 사업성까지 저 모양이니 답답하실 겁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정윤윤1개월 전
일반분양 190세대는 좀 충격이네... 그 큰 단지가 1:1이나 다름없으면 수익성은 포기해야 할 듯.
- 늦은오리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은마는 은마죠. 지금 31억대 매물 쌓인 거 누군가는 줍줍할 기회라고 봅니다. 강남 입지가 어디 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