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보험 강화가 부른 디에이치 아너힐즈 신고가와 양극화의 실체
오늘 관리사무소 들렀다 나오는 길에 게시판 보니까 전세 사기 예방 안내문이 또 붙어있더라고요. 요즘 빌라 전세는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워낙 까다로워져서 세입자들이 아예 쳐다도 안 보는 분위기인 거 다들 느끼시죠? 안전한 보증금을 찾아서 결국 강남권 아파트로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 같아요. 이런 쏠림이 매매가를 탄탄하게 받쳐주니까 신고가 소식도 계속 들리네요.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 전용 43평이 최근에 53억 찍었다는 얘기 듣고 정말 놀랐어요. 전세 수요가 든든하게 받쳐주니까 자산 가치가 우상향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죠. 물론 세법 개정안 보니까 1주택자 종부세 공제가 14억으로 오르고 상한선도 5%로 묶인다고는 합니다. 세금 부담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다주택으로 분산하느니 확실한 상급지 한 채에 집중하는 게 훨씬 낫다는 판단이 서더라고요. 게다가 2029년쯤 되면 서울 아파트 공급이 연간 1,000호 수준으로 뚝 떨어진다는 전망까지 나오니 걱정입니다. 공급은 마르는데 세금보다 집값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면 결국 강남권 독주는 더 심해지겠죠. 결국 빌라에서 아파트로 넘어오는 사다리는 점점 끊어지는 기분이라 씁쓸하기도 해요. 이제 강남 아파트는 단순한 집이라기보다 대체가 안 돼는 안전 자산으로 완전히 굳어질 것 같습니다. 이 동네 오래 사신 분들도 요즘 이런 분위기 체감하시나요?
댓글4개
- 안서유1개월 전
빌라는 이제 전세 살기도 무서운 세상이 됐음. 무조건 아파트로 가야죠.
- 김찬찬1개월 전
종부세 5% 상한선이 그나마 숨통은 틔워주지만, 한 채 제대로 된 거 들고 있는 게 장기적으로 무조건 이득이어요.
박수이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세금이 무서워서 파는 게 아니라, 세금 내고도 남을 만큼 오를 곳을 찾는 게 지금 분위기인 것 같아요.
답글 1개 펼치기 - 높은족제비1개월 전
공급 절벽 얘기는 매번 나오지만 1,000호 수준이면 진짜 심각하긴 하네요. 나중에는 돈 있어도 강남 아파트 전세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될 듯.
- 김오재1개월 전
개포동 53억은 진짜 넘사벽이네요. 근데 거기는 커뮤니티가 워낙 잘 돼있어서 실거주 만족도가 가격에 반영된 측면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