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붉은고래
3개월 전

보석 같은 우리 동네, 상경 매수 열기와 비거주 1주택 세금의 갈림길

이사 오고 나서 매일 아침 창밖을 볼 때마다 정말 보석 같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강남권이 그저 투자의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정말 '삶의 질'이 최우선이 된 것 같습니다. 집값이 조금 무겁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매일 느끼며 살고 있거든요. 요즘 단지 내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지방에서 올라오신 자산가분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실제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33평형이 40.1억 원에 실거래되면서 다들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지방 분들이 굳이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 하이엔드를 찍어서 매수하시는 이유를 저도 살아보니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일상 이면에는 비거주 1주택자분들의 깊은 고민도 함께 느껴지더군요. 특히 압구정 한양 60억 원대 물건을 보유하고도 직접 거주하지 않는 분들은 잠이 안 오실 겁니다. 정부가 실거주 기간에 따라 공제 혜택을 차등하겠다고 하니, 절세 전략이 완전히 꼬여버린 셈이죠. 최근에는 100억 원 이상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 부담을 늘린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잖아요. 대통령께서 유튜브로 여론조사까지 하셨다는데, 이게 단순한 엄포로 끝나지 않을 분위기라 다들 예민합니다. 거주하지 않는 고가 주택을 올해 안에 정리해야 할지, 아니면 무리해서라도 입주해야 할지 갈림길에 서 계시더군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에는 보유만 해도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넉넉했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실거주'가 아니면 세금으로 5억에서 7억 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니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이 동네가 너무 좋아서 주변에 자랑하고 싶다가도, 이런 세금 얘기만 나오면 분위기가 순식간에 숙연해지곤 하죠. 결국 강남 하이엔드 시장은 실거주 가치가 증명된 단지 위주로만 '똘똘한 한 채' 리그가 재편될 것입니다. 세 부담 때문에 매물은 잠기겠지만, 실거주 요건을 채우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단지 내 밀도는 더 높아질 거예요. 진정한 하이엔드의 기준이 '보유'에서 '실제 거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우리는 살고 있는 셈입니다.

6

댓글
6개

  • 최명진
    3개월 전

    글에서 동네 애정이 팍팍 느껴지네요. 저도 상경해서 여기 잡았는데 세금 생각하면 진짜 머리 아픕니다.

  • 이규희
    3개월 전

    압구정 한양 60억이면 세금 폭탄 맞기 딱 좋죠. 거주 안 하면 진짜 답 없습니다.

  • 김강민
    3개월 전

    개자프 40.1억 찍은 거 보고 지방에서도 연락 많이 온다더라구요. 역시 강남은 강남인 듯. 근데 보유세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싶기도 해요. 그래도 우리 동네가 최고긴 하죠?

  • 이별윤
    3개월 전

    저는 그냥 마음 편하게 실거주 중이라 다행입니다. 세금은 나중 일이고 지금 행복이 중요하죠!

  • 서툰두더지
    3개월 전

    요즘 정부 정책 보면 무조건 들어가 살라는 압박 같아요. 잘못된 정보면 알려주세요. 제가 보기엔 그렇거든요.

  • 어린강아지
    3개월 전

    보석 같은 동네라는 표현에 200% 공감합니다. 단점 하나 있어도 장점이 수만 가지니까요!

우리 동네 시세 변동

ⓘ

리치고 아파트 매매 시세를 공급면적 1평 기준으로 표시해요. 변동률은 같은 기준월과 선택 기간 전의 시세를 비교합니다. 그래프는 선택 기간의 월별 흐름이에요.

시세를 불러오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