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박형재

마포 31.8억이면 개포로 눈 돌릴 만할까요

마포 신축 입주권이 31억을 넘었다는 소식에 다들 놀라는 눈치네요. 공덕동 라첼스 34평 입주권이 31.8억에 거래됐다는데, 이 가격이면 대치동 은마 30평 호가인 31.5억보다도 높습니다 물론 신축의 쾌적함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자산 가치 측면에서 보면 셈법이 복잡해지는 시점인 것으로 보입니다 마침 개포주공 6·7단지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던데요. 2027년 1월로 이주 계획까지 잡히면서 재건축 불확실성도 많이 걷혔고요 여기에 실거주 요건을 채우면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강남 진입을 노리던 분들에게는 꽤나 구미가 당기는 조건입니다 공사 기간의 절반까지 보유 기간으로 인정해 주는 세제 혜택은 크네요 신축의 주거 편의를 택할지 강남의 미래 가치를 선점할지는 늘 어려운 숙제입니다 다만 사업 단계가 명확해진 개포 구축이 마포 신축 가격과 맞닿아 있다면, 상급지로의 점유를 고민하는 게 더 실익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기 보유 시의 우상향 신념이 있다면 개포의 사업 속도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겠네요 결국 당장의 생활 질을 중시하느냐 자산의 등급을 올리느냐의 선택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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