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동그란사자
1개월 전

래대팰 47억 거래가 보여준 42억 마지노선의 역설

정부가 정해준 시가 42억 원이라는 종부세 마지노선이 오히려 강남권 입지를 다지는 기준점이 되고 있습니다. 취득세나 양도세 부담으로 매물 잠김이 심화되는 와중에 자산가들은 이미 '넘어야 할 산'을 정한 분위기거든요. 실제로 래미안 대치 팰리스 2단지 37평 저층이 최근 47억 원에 실거래되었습니다. 세금 중과를 피할 수 있는 42억 원 선을 훌쩍 넘겼음에도 대기 수요가 붙는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어차피 낼 세금이라면 확실한 랜드마크에 집중하겠다는 쏠림 현상이 데이터로 증명된 셈이죠. 여기에 대통령의 사인 간 근저당 거래를 국세청이 정상으로 보면서 자산가들의 자금 운용에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17억 7,000만 원 규모의 개인 간 근저당 설정이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점은 시장에 묘한 시그널을 줬음이 분명합니다. 규제가 강해질수록 상급지 대장주로의 갈아타기 수요는 더 견고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42억 원이라는 문턱은 가격을 억제하는 장치가 아니라 새로운 바닥을 형성하는 지지선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세금 무서워서 매수 포기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봅니다. 똘똘한 한 채를 넘어선 '확실한 한 채'로의 응집력은 당분간 래대팰 같은 단지들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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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박세정
    1개월 전

    래대팰 47억이면 이제 42억은 바닥이라는 소리네요.

  • 김기민
    1개월 전

    세금 걱정보다 물건 없는 게 더 무서운 시장입니다. 대통령 근저당 건도 그렇고 돈 있는 사람들은 다 방법 찾아서 상급지 들어가더라고요. 결국 규제가 희소성만 더 높여주는 꼴인 듯...

  • 엄청난개미
    1개월 전

    데이터로 보면 명확하죠. 전월 대비 강남권 대형 평수 거래 단가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 고달픈사슴
    1개월 전

    국세청에서 대통령 거래를 정상으로 봤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제 자산가들 사이에서 개인 간 저리 대출이나 근저당 활용한 증여성 거래가 더 활발해질 거예요. 자금 조달 증명만 되면 강남 진입 장벽이 하나 더 허물어지는 셈이죠.

  • 하성진
    1개월 전

    42억 밑으로는 매물 더 안 나올 겁니다. 다들 쥐고 버티기 모드 들어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