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이도정
1개월 전

래대팰 37평 47억 실거래와 1주택자 상급지 갈아타기 현실 루트 3가지

이번 부동산 대토론회 생중계 보면서 다들 '답정너'라는 생각 안 드셨나요? 결국 듣고 싶은 대답만 정해놓고 토론하는 모습에 참 씁쓸하더라고요. 특히 재건축이 공급을 줄인다는 논리는 현장 목소리와 너무 동떨어져 보였습니다. 그럼 지금 같은 대출 규제 속에서 상급지 이동은 아예 불가능한 걸까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돈 있는 분들은 이미 자기들만의 길을 찾고 있거든요. 최근 래미안 대치 팰리스 2단지 37평 저층이 47억 원에 실거래된 게 그 증거입니다. 첫 번째 루트는 역시 '급매'를 잡는 정공법입니다. 방배동 하이퍼엔드 입주권처럼 58억 대에 나오는 급매물을 노리는 수요가 여전해요. 대출이 막혀도 현금 동원력이 있는 분들은 이런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더군요. 두 번째는 대통령도 보여준 '사인 간 근저당' 활용법입니다. 양지마을 금호아파트 매도 때 17.7억 원 규모의 근저당을 설정한 사례가 대표적이죠. 국세청이 이걸 정상거래로 판단했으니, 이제 개인 간 채무를 활용한 잔금 유예가 공식적인 루트가 된 셈입니다. 마지막은 철저하게 '신고가 자산'을 처분하고 상급지로 점프하는 방식입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43평이 43억 원에 신고가를 찍으며 받쳐주고 있잖아요. 보유한 단지가 고점을 찍었을 때 래대팰 같은 테북 대장주로 갈아타는 수요는 끊이지 않습니다. 결국 규제는 서민들의 사다리만 걷어찼을 뿐, 상급지 진입 열망은 못 막은 것 같네요. 오히려 법망을 우회하는 정보력 싸움으로 변질된 느낌이라 참 아이러니합니다. 현장 데이터는 거짓말을 안 하는데 정책만 겉도는 것 같아 답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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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김예종
    1개월 전

    결국 세금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만 모여 사는 섬이 되어가는 느낌이네요.

  • 매운순록
    1개월 전

    대통령이 직접 사인 간 근저당 거래의 가이드라인(?)을 주셨으니 다들 참고하겠음. 국세청에서 정상거래라고 도장 찍어준 게 핵심이죠.

  • 김이혁
    1개월 전

    래대팰 47억이면 평당 1.2억이 넘는데 대출 규제가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는 현금 박치기로 돌아가는 세상이라... 우리 같은 1주택자만 갈아타기 사다리 끊겨서 발만 동동 구르는 꼴이죠.

  • 유기용
    1개월 전

    방배동 급매나 래대팰 실거래 수치 보면 강남 불패는 여전한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