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에겐 낡은 구축보다 대림아크로빌 같은 곳이 차라리 실속 있죠
애 없는 부부들끼리 조용히 살기엔 도곡 대림아크로빌 52평 29.1억 선이 꽤 합리적으로 보여서 좀 찾아봤습니다. 제가 예전에 애들 학군 챙긴다고 무리해서 상투 잡았다가 보유세에 치여서 피 눈물 흘려 본 입장에서 보니까 이게 단순히 집값이 싸다 비싸다의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지금 정부에서 보유세 개편안 검토하는 거 보면 초고가 주택 기준을 30억이나 50억으로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데 아크로빌 52평이 지난 7월 10일에 29.1억 찍었잖아요. 이러면 운 좋게 30억 선 밑으로 안착해서 세금 압박에서 좀 자유로울 수도 있겠다는 각이 나옵니다. 제가 그때 30억 넘는 거 덥석 물었다가 종부세 고지서 보고 손 떨었던 거 생각하면... 아휴, 여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가격대인 거죠. 주상복합이라 커뮤니티나 인프라는 뭐 말할 것도 없고 딩크면 솔직히 층간소음 덜하고 주차 편한 게 최고입니다. 저처럼 괜히 재건축 몸테크 하겠다고 낡은 아파트 들어갔다가 배관 터지고 주차 전쟁 치르며 성격 버리는 것보다 차라리 이런 대형 평수에서 쾌적하게 사는 게 훨씬 남는 장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직전 거래 29.4억보다 조금 빠지긴 했지만 오히려 그게 딩크 부부들한테는 진입 기회일 수도 있고요. 다만 연식이 좀 있다 보니 수리비 정도는 미리 예산에 넣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살면서 천천히 고치지 뭐" 하다가 인테리어 업자한테 눈탱이 맞지 마시고요. 결론은 세금 기준선인 30억 아래에서 대형 평수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면 도곡동 입지에서 이만한 실속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남들 시선보다 내 실속 챙기는 게 결국 이기는 거더라고요.
댓글4개
- 오기지1개월 전
29.1억이면 세금 기준선 아래라 진짜 매력 있네요.
- 허욱기1개월 전
아크로빌 주차는 진짜 강남 최고죠. 낡은 아파트 이중주차 지옥 겪어본 분들은 압니다.
- 가냘픈생쥐1개월 전
저도 예전에 주상복합 무시하다가 결국 실거주 편한 게 최고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지금 가격이면 딩크족한테는 진짜 꿀매물 같아 보여요. 세금 혜택까지 겹치면 금상첨화죠. 부럽습니다.
- 굳은산양1개월 전
역시 경험담이 최고임. 딩크는 실속이 1순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