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깊은코끼리
1개월 전

디아힐 53억 신고가인데 개포 신축들 컨시어지는 이대로 괜찮을까요?

요즘 디에이치 아너힐즈 전용 43평형이 53억 원에 신고가를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죠. 평당 1억 시대를 개포가 당당히 열어젖힌 건 분명 축하할 일입니다. 다만 등기 치고 들어오신 분들이 기대했던 '하이엔드 라이프'가 실질적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는 좀 따져봐야 할 것 같아요. 아무리 외관이 번쩍거려도 결국 실거주 만족도는 매일 먹는 밥이나 커뮤니티 같은 디테일에서 갈리거든요. 당장 6,700세대가 넘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만 봐도 그렇습니다. 입주한 지 꽤 됐는데 아직 조중식 서비스가 오픈되지 않았다는 건 입주민 입장에서 상당히 뼈아픈 대목이죠. 게다가 단지 내 업무공간인 H라운지 이용료가 시간당 최대 만 원 수준이라더군요. 재택근무 인프라가 잘 갖춰진 건 좋지만 관리비 외에 추가 지출이 계속 발생하는 구조는 '신축빨'의 유효기간을 단축시킬 리스크가 있습니다. 물론 서울 아파트 공급이 갈수록 줄어든다니 희소성 측면에서는 버티겠지만요. 그래도 인근 개포우성 같은 전통 부촌들이 재건축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 하드웨어만으론 한계가 올 겁니다. 결국 약속했던 프리미엄 컨시어지의 질적 완성도를 얼마나 빨리 증명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껍데기만 1억인 단지가 될지, 진짜 하이엔드가 될지는 운영 주체의 역량에 달린 것 같습니다. 서류상 커뮤니티 규약부터 다시 꼼꼼히 챙겨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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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젊은물총새
    1개월 전

    조중식 기대하고 들어간 지인들 많은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니 좀 의외긴 하네요. 덩치만 크다고 대장은 아니죠.

  • 싱그러운물개
    1개월 전

    실거주 입장에서는 커뮤니티 이용료도 무시 못함.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까 봐 걱정되는 부분임.

  • 정가라
    1개월 전

    평당 1억 넘는 단지에서 서비스 지연을 리스크로 보는 건 너무 예민한 반응 아닐까요? 입지랑 신축 브랜드 가치만으로도 충분히 상방은 열려 있다고 봅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