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박용욱
대치 펜트 미달, 위험이 크긴 한가 봅니다.
대치동 재건축의 상징인 단지에서 펜트하우스 조합원 신청이 미달됐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 신청률은 99.1%로 높게 찍혔는데 정작 가장 비싼 평형이 외면받으니 사업성을 다시 보게 되네요. 1,440억 원대 토지 매입비 분쟁이랑 소유권 이전 판결 같은 법적 문제가 겹쳐서 사람들이 피하는 것 같습니다 자산가들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이 큰 평형에 굳이 큰돈을 묶어둘 이유가 없었겠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점포 60% 정도가 권리금 수준의 이주비를 요구하고 있다 보니 내년 하반기 이주 계획이 일정대로 진행될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고급 평형의 매력이 떨어진 건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지출을 감내하지 않겠다는 조합원들의 판단이 작용한 결과 같습니다 분쟁 비용이 늘어나면 수익성에도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번 미달 사태는 이주 단계에서 마주할 보상 비용과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경고 신호로 읽힙니다 상징성이 큰 단지인 만큼 향후 분쟁 해결 과정이 사업 속도를 결정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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