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선경1,2차 1000세대 규모가 주는 실거주 안정감
대치동 선경1,2차 정도면 연식은 있어도 참 살기 좋은 단지죠. 제가 예전에 여기 지인 집도 자주 가보고 매물도 몇 번 봤었거든요. 1,000세대가 조금 넘는 규모인데 이 정도면 관리비나 커뮤니티 운영 면에서 딱 적당한 체급입니다. 동수는 12개나 되는데 부지가 넓어서 그런지 동 간 간격이 시원시원해요. 요즘 신축들처럼 닭장 느낌이 전혀 없어서 개방감 하나는 끝내줍니다. 주차는 세대당 1.6대 정도로 나오는데 수치상으로는 여유가 있어 보이죠. 물론 80년대 아파트라 지하주차장이 귀해서 밤늦게 오면 자리가 좀 빡빡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엘리베이터는 2025년에 다 교체된다고 하니까 대기 시간은 좀 줄어들겠네요. 중앙난방인 건 감안해야겠지만 배관도 작년에 갈았다고 하니 녹물 걱정은 덜었을 것 같고. 결국 구축은 이런 '덩치'가 주는 묵직한 안정감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대치초랑 대청중을 끼고 있는 이 입지에 이 정도 규모면 실거주로선 대체불가죠. 젊은 분들은 낡았다고 꺼리실지 몰라도 살아보면 또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직접 가서 단지 안을 한 바퀴만 돌아보세요. 땅이 주는 기운이 확실히 다릅니다.
댓글4개
- 순수한하마1개월 전
1,000세대 넘어가면 확실히 단지 안에서 산책하는 맛이 있죠. 양재천도 가깝고요.
- 오민용1개월 전
주차 1.6대면 구축 치고는 양반인데 밤엔 이중주차 좀 있을걸요? 대형 평수가 많아서 차들이 워낙 많음.
- 이연예1개월 전
중앙난방은 겨울에 반팔 입고 살 정도로 덥기도 한데 조절 안 되는 게 좀 불편하더라고요.
- 정규린1개월 전
엘리베이터 교체 완료되면 실거주 만족도 확 올라가겠네요. 선경은 입지가 깡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