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보드라운물개
1개월 전

대치삼성1차 평형 구성이 실거주에 주는 의외의 안정감

대치동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 결국 평형대가 섞인 단지가 힘이 좋더군요. 뉴스 보면 요즘 중소형이 대세라는데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대치삼성1차처럼 25평부터 42평까지 골고루 섞인 곳이 왜 꾸준할까요? 단순히 세대수가 960세대라 그런 게 아닙니다. 평형이 다양하면 한 단지 안에서 갈아타기가 되거든요. 25평 살다가 애들 크면 32평 가고, 돈 더 모아서 42평으로 옮기는 식이죠. 근데 평형이 많으면 집 구조나 활용도가 다 제각각이지 않나요? 맞는 말입니다. 저도 예전에 30평대 살아봤는데 가족 구성원에 따라 체감이 확 달라요. 여기는 호가만 봐도 25평이 평균 29억 선인데 37평은 36억이 넘어가더군요. 평당가로 따지면 20평대가 높지만, 실거주 편의성은 대형이 확실히 우위라 봅니다. 결국 평형 구성이 촘촘하다는 건 단지 내 커뮤니티가 유지된다는 뜻이에요. 이웃들이 안 바뀌고 계속 머무르니까 동네 분위기가 안정적일 수밖에 없죠. 큰 평수 수요가 받쳐주니 하방 경직성도 생기는 법이고요. 대치동에서 이 정도 평형 밸런스 갖춘 구축도 참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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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박린아
    1개월 전

    한 단지에 오래 붙어있는 분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저도 30평대 보는데 매물이 잘 안 나옴.

  • 박솔명
    1개월 전

    25평이랑 42평이랑 주민들 라이프스타일이 좀 다를 수도 있을 텐데...

  • 산뜻한수달
    1개월 전

    요즘 신축들 쥐꼬리만한 평수만 뽑아내는 거 보면 2000년 초반 단지들 평형 배분이 진짜 양반입니다. 갈아타기 수요가 내부에서 소화된다는 게 생각보다 엄청난 장점이에요.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대형 평수가 든든하게 버텨주니까 하락장에도 맷집이 좋죠. 구조만 리모델링 잘해서 살면 이만한 입지에 이만한 곳 찾기 힘들걸요?

  • 이승강
    1개월 전

    지역난방이라 관리비는 괜찮게 나오나요? 평형 넓으면 그것도 무시 못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