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박용욱

대출 0원설에도 신고가 찍는 강남 핵심지

11월에 25억 초과 아파트 대출을 아예 0원으로 만든다는 찌라시가 돌고 있습니다 지금도 한도가 2억뿐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그마저도 막아버린다는 건 상징적이에요. 대출을 좀이라도 끼려던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진입로가 완전히 차단되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규제 압박 속에서도 시장은 이미 우회로를 찾은 것 같네요 최근 압구정 신현대에서 나온 100억 원 거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매도인에게 50억 원을 직접 빌리는 셀러 파이낸싱 방식으로 규제를 피했으니까요. 은행 문이 닫혀도 자산가들끼리는 사적 계약으로 수십억대 거래를 성사시키는 중입니다. 신축과 주요 입지의 신고가 행진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래미안개포루체하임 46평이 9월 30일 38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자곡동 강남한양수자인 34평도 10월 5일 22억 1,500만 원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네요. 대출 규제가 강남 핵심지의 매수 욕구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가 규제가 나와도 강남은 그들만의 리그로 더 공고해질 겁니다. 매물은 안 나오고 찾는 사람은 여전하니 일반적인 시장 흐름과는 완전히 딴판으로 가겠어요. 대출 없이 집 사는 분들 세상이라니 평범한 사람만 발동동 구르는 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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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매운표범

    어차피 25억 넘는 집 사면서 대출 2억 따지는 사람 없죠.

  • 붉은새우

    셀러 파이낸싱은 진짜 생각도 못한 방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