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신호에도 강남 급매 늘어나는 이유
미 연준이랑 한국은행에서 금리 내린다는 소식 들리는데도 강남 핵심지인 압구정이나 대치동 분위기는 좀 묘하네요. 금리 인하 유동성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급매물이 늘어나는 추세거든요. 세제 개편안 나오고 나서 다주택자들 매물이 나오는 것 같은데 국토부 실거래가랑 게시판 댓글들 정리해 보니까 이유가 어느 정도 보입니다. 공시가격 32억 정도면 시가로 46억 수준이라던데 이 정도 고가 주택은 보유세 부담이 어마어마하죠. 금리가 0.25%p 낮아지는 것보다 매년 나가는 세금이 더 무서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에 만 가구 넘게 들어온다는 공급 계획까지 겹쳤잖아요. 강남권의 희소성 자체가 예전만 못할 거라는 우려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주는 모양새입니다. 결국 청담르엘 같은 대장주들이 치고 나가기엔 상단이 좀 무거워 보여요. 당분간은 폭등보다는 강남한양수자인 같은 중저가 단지들이 격차를 좁히는 장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버틸 수 있는 현금 흐름이 있느냐, 아니면 세금 부담에 먼저 던지느냐의 싸움이겠네요.
댓글2개
- 한도안1개월 전
보유세 무시 못 하죠. 46억짜리 들고 있으면 매년 나가는 돈이 웬만한 직장인 연봉급인데 금리 조금 내린다고 버틸 수 있는 단계가 아님.
- 이별윤1개월 전
탄천 1.3만 가구는 아직 계획 단계라 시간 많이 걸릴 텐데 벌써부터 하방 요인으로 보기는 좀 이르지 않나여?
김찬오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감하는 게, 강남은 공급이 깡패라 임대 위주로 들어와도 심리적으로는 타격이 큽니다. 매수 대기자들이 '어? 더 기다려볼까' 하게 만드는 효과는 확실히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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