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절벽에 종부세 14억 완화까지, 강남은 결국 영끌족이 웃겠네요
대치동 개포우성1·2차가 최고 49층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거 보셨죠. 이런 대어들이 속도를 내고 디에이치 아너힐즈 43평이 53억 신고가를 찍는데도 시장에 매물은 더 안 나오네요. 제가 예전에 상투 잡고 세금 무서워서 급하게 갈아타기 했다가 피눈물 흘린 적이 있거든요. 근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29년에 연간 1000호 수준으로 급감한다는데, 집주인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지금 던질 리가 없죠. 여기에 이번 2026 세법개정안 보니까 실거주 1주택 종부세 공제 기준을 14억으로 설정했더군요. 보유 부담을 이렇게 낮춰주니 비거주 1주택자나 영끌족들 입장에선 '버티기' 동력이 제대로 생긴 셈입니다. 반면에 무주택자분들은 신현대 50평이 77.9억으로 직전보다 7억 넘게 빠졌다는 소식에 기대를 거시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사실 그들만의 리그에서 벌어지는 조정일 뿐, 일반적인 진입 장벽이 낮아진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공급 절벽이라는 확정된 미래가 영끌족의 불안을 확신으로 바꿔놓고 있는 형국입니다. 무주택자가 웃으려면 물량이 터져야 하는데, 정책은 오히려 1주택자들 안방 지키기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네요. 제가 그때 무리해서라도 강남에서 버텼으면 지금쯤 웃고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자산 가치를 방어할 수 있는 핵심지 영끌족들이 세제 혜택까지 받으며 결국 승자가 되는 구조로 굳어지고 있어요. 공급 절벽과 세제 완화라는 두 기둥이 버티고 있는 한, 강남 핵심지 선점한 분들이 먼저 웃는 건 정해진 수순 같습니다. 교훈: 정책과 수급이 동시에 편을 들어줄 때는 버티는 놈이 결국 이긴다... 씁쓸하지만 이게 현실이네요.
댓글4개
- 싱그러운수달1개월 전
결국 버티는 사람이 승리하는 장이네요. 29년 공급 생각하면 지금이 제일 쌀지도 모름.
- 이오루1개월 전
글쎄요. 종부세 14억 상향된다고 해도 금리가 이 모양인데 영끌족들이 계속 버틸 수 있을까요? 제 주변은 이자 내느라 허덕이는 사람 태반인데 너무 낙관적이신 듯.
- 윤경다1개월 전
제가 그때 팔지 말았어야 했는데... 글 읽으니 예전 제 실수 생각나서 가슴이 아프네요. 강남은 확실히 정책이 하단을 받쳐주는 느낌입니다.
- 보람찬스라소니1개월 전
디아힐 53억 찍는 거 보고 정말 현타 왔습니다. 무주택자는 이제 강남 진입 꿈도 못 꾸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