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절벽에 배아파세까지 겹치면 강남은 부르는 게 값임
세금이 오르면 집값이 잡힐까요? 우리는 이미 이 게임의 결말을 여러 번 봤습니다. 장특공 거주 공제 10억 제한에 비거주 공동명의 공제액까지 8억으로 깎는다는 소식 들으셨죠. 퇴로를 막아버리면 다주택자는 결국 가장 확실한 한 채만 남기고 나머지를 다 던집니다. 이게 바로 상급지, 특히 강남권 1주택 집중 현상을 더 심화시키는 꼴밖에 안 돼요. 당장 시장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규제 누더기가 수요를 누르기는커녕 디에이치 아너힐즈 43평이 53억에 신고가를 찍었죠. 세금이 무서워서 파는 게 아니라, 세금을 내더라도 들고 갈 가치가 있는 똘똘한 한 채로 돈이 몰리는 겁니다. 여기에 2029년 서울 입주 물량이 1,000호 수준으로 궤멸한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공급이 이 정도로 절벽이면 지금 찍히는 신고가가 미래의 최저가가 될 거라는 확신만 주는 셈이죠. 출퇴근 30분 컷 하려고 강남 입성 노리는 사람들한테는 지옥 같은 상황이 펼쳐지는 겁니다. 결국 세금으로 집값 잡겠다는 건 공급 절벽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모래성 쌓기나 다름없음니다. 강남 부동산의 우상향 법칙은 이번 규제로 오히려 더 공고해질 수밖에 없어요. 희소 가치가 '부르는 게 값'인 시장으로 변모하는 건 이제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댓글3개
- 둥근홍학1개월 전
장특공 10억 캡은 진짜 실거주 족쇄나 다름없죠. 강남 오래 버틴 사람들 다 죽으라는 소리임.
김안미1개월 전이분 말이 맞아요. 세금 올린다고 강남 집값 잡힌 적 한 번도 없었음. 매물만 더 잠기지.
답글 1개 펼치기 - 정린정1개월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이라도 디아힐 같은 대형 평수 진입하는 게 맞을까요? 세금이 너무 무서운데.
- 날랜고니1개월 전
지방은 미분양 나는데 강남만 신고가 행진하는 거 보면 진짜 초양극화 시대가 오긴 왔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