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아유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대단지 규모에서 오는 실거주 밀도 체감
요즘 개포동 돌아가는 거 보면 참 격세지감이죠. 예전엔 여기가 강남 끝자락이라 참 조용했는데 지금은 래미안포레스트 같은 대단지들이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아예 달라졌어요. 특히 개포래미안포레스트는 2,300세대 정도 되는 규모라 확실히 단지 안에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묵직함이 남다릅니다. 동수가 31개나 되다 보니 단지 내 산책로만 제대로 돌아도 왠만한 동네 공원 한 바퀴 도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세대수가 많으면 엘리베이터 대기나 커뮤니티가 너무 붐비지 않을까 걱정하시던데 제 경험상으로는 동마다 위치나 엘리베이터 배치가 달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일상에서 치인다는 느낌은 덜한 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출근 시간이나 등교 시간에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 대규모 단지가 주는 조경이나 관리비 절감 같은 이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 싶거든요. 단지 규모가 크다 보니 확실히 보안이나 시설 관리도 체계적이고 동네 토박이 입장에서 봐도 이만한 실거주 환경 찾기 쉽지 않겠다 싶어요. 살다보면 단지 규모 때문에 오는 소소한 불편보다는 대단지라서 누리는 쾌적함이 더 커서 이사 갈 생각이 쏙 들어가네요. 다만 대단지라 단지 입구에서 본인 집 현관까지 들어가는 시간이 동 위치에 따라 꽤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은 체크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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