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순수한고니

개포가 가성비라고요? CEO들이 디퍼아 몰려드는 진짜 이유

아직도 개포를 가성비 상급지로만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여기 오래 살면서 지켜본 입장에서는 참 어이가 없는데... 솔직히 압구정이나 반포에 비해 60억 넘는 거래가 0건이라며 무시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이런 단편적인 데이터만 보고 개포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게 토박이로서는 참 씁쓸합니다. 하지만 그건 매물이 없어서 못 파는 잠김 현상일 뿐입니다. 실제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소위 디퍼아를 보면 대한민국 CEO들이 가장 많이 사는 아파트로 등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과거에는 한남동이나 성북동 같은 폐쇄적인 곳만 찾았다면 이제는 이런 대단지 하이엔드 인프라를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 셔틀버스가 단지 앞에서 기흥이나 화성까지 30분대에 도착하니 고소득 전문직들한테는 그야말로 천국이나 다름없습니다. 직주근접이 이 정도로 완벽하고 커뮤니티가 살롱처럼 돌아가는데 굳이 다른 동네로 이사 갈 메리트를 못 느끼는 거죠. 에휴, 60억 이상 거래가 없다고 까는 사람들은 그만큼 매물이 안 나와서 거래가 안 된다는 본질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여기 오래 살아보니 진짜 부자들은 한 번 정착하면 자식 교육 다 시키고도 안 떠나요. 양재천 산책로랑 구룡산 숲세권이 주는 쾌적함은 테북 쪽 빌딩 숲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이 동네만의 유일무이한 장점입니다. 뭐 하여튼, 개포는 이제 가성비라는 꼬리표를 떼고 강남 하이엔드의 정점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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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이진도

    개포가 가성비 소리 듣던 시절은 이제 끝났죠.

  • 정경수

    삼전 셔틀 30분대면 웬만한 서울 시내보다 빠르네요. 직주근접이 역시 최고인 것 같습니다.

  • 이라용

    여기 토박이들끼리는 다 아는 사실인데 외부에서만 수치로 까더라고요. 양재천이랑 구룡산 끼고 있는 쾌적함은 반포도 못 따라옵니다. 이사 갈 생각 전혀 없다는 말에 100% 공감하고 갑니다. 개포는 이제 저평가를 넘어 적정가로 가는 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