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자프 43억 찍었는데 옵션 빠지면 전세는 찬밥임?
발품 팔면서 엑셀 좀 두드려본 김에 정리해봤습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43평형이 이번에 43억 찍으면서 신고가 갈아치웠죠. 래대팰 37평형이 47억에 실거래된 거랑 비교하면 아직 개포가 가성비(?)처럼 느껴질 정도네요. 근데 막상 임대차 시장 들어가 보면 분위기가 또 다릅니다. 매매가는 단지 네임밸류로 가는데, 전세가는 철저하게 '기능' 위주로 붙거든요. 특히 발코니 확장 안 된 집이나 거실에만 스탠드 에어컨 있는 집들. 이런 집들은 대단지 안에서도 전세금 1~2억은 우습게 빠집니다. 맞벌이 부부들이나 젊은 자산가들은 무조건 '풀옵'부터 찾거든요. 시스템 에어컨 5대 풀로 들어갔느냐 아니냐가 전세 빼는 속도를 결정함. 결국 대출 이자 생각하면 옵션비 아끼려다 전세 공실로 날리는 이자가 더 큽니다. 작은 집이라도 내 집 마련할 때 풀옵션 때려 넣는 건 사치가 아니더군요. 나중에 세입자 구하거나 매도할 때 그게 다 유동성으로 돌아옵니다. 상급지일수록 디테일에서 승부 갈리는 법이죠.
댓글4개
- 김오지1개월 전
요즘은 에어컨 없으면 아예 보러 오지도 않음. 갭투자 할 때 옵션비는 무조건 예산에 넣어야 함.
- 허도도1개월 전
래대팰 47억은 진짜 벽이 느껴지는 가격인데 개자프도 43억이면 이제 따라붙는 속도가 무섭네요. 옵션 차이로 전세가 2억 차이 나는 거 보면 실거주 만족도가 답임.
- 김예라1개월 전
월급쟁이가 강남 진입하려면 치밀해야죠. 저도 이번에 영끌해서 옵션 빵빵한 구축 전세 들어갔는데 만족도 최상입니다.
- 꼼꼼한닭1개월 전
풀옵션은 기본입니다. 나중에 팔 때도 확장 안 된 집은 매수자가 수리비 깎으려 들어서 피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