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홍규배
1개월 전

강남파라곤 신고가랑 방배 하이퍼엔드 급매 보면서 느끼는 점?

요즘 젊은 투자자분들 움직이는 거 보면 참 격세지감입니다. 제가 한창 현장 뛸 때는 무조건 대단지 방 3개짜리가 정답이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혼자 살더라도 제대로 된 한 채를 찾는 수요가 무서워요. 얼마 전에 강남파라곤 42평이 19억 7,000만 원에 신고가 찍은 거 보셨습니까? 이게 주상복합인데도 소유주들 성향 보면 1인 가구나 딩크족 비중이 꽤 높아요. 대형 평수를 혼자서 여유 있게 쓰는 게 이제는 하나의 상식이 된 거죠. 방배동 쪽에도 29세대짜리 하이퍼엔드 단지가 하나 있죠? 거기 전용 212㎡ 입주권이 58억 8,000만 원에 급매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차고형 거실 같은 특수 설계가 들어갔다는데 사실 저 같은 구세대 눈에는 좀 생소하긴 합니다. 하지만 결국 부동산은 희소성이 모든 걸 결정하는 법이거든요. 과거 사이클을 돌이켜봐도 남들이 안 하는 시도를 한 입지들이 결국 대장이 됐습니다. GBC나 삼성역 호재도 좋지만 저는 이런 주거 트렌드의 변화가 더 무섭게 느껴지네요. 이 정도 상품성이면 사실 지금 가격이 비싸다고만 볼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1인 가구 자산가들이 늘어날수록 이런 '특수물건' 가치는 더 뛸 거예요. 다들 지금 강남 소형이나 고급 주거지 흐름을 어떻게 읽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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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이아혁
    1개월 전

    강남파라곤은 입지가 깡패라 1인 가구한테는 천국이죠. 관리 편하고 보안 좋으니까요.

  • 박기라
    1개월 전

    방배동 58억 급매면 일반인들 세상 얘기는 아니지만 현금 부자들 사이에서는 입질 올 만한 가격이네요. 요즘은 29세대 미만 단지가 취득세나 전매 면에서 메리트가 확실함.

  • 서툰딱다구리
    1개월 전

    베테랑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예전엔 무조건 단지 크기만 봤는데, 요즘 젊은 부자들은 커뮤니티나 프라이빗한 공간에 돈을 안 아끼더라고요. 강남파라곤 19.7억 찍은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가 됩니다.

  • 점잖은북극여우
    1개월 전

    확실히 요즘은 가구원 수보다 '삶의 질'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통찰 잘 읽고 갑니다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