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자곡아이파크 전세 갱신할까요 아니면 나갈까요?
어제 자곡동 부동산 사장님이랑 한참 통화를 했네요. 제가 2014년 입주 때부터 이 동네를 쭉 지켜봤는데, 요즘 강남자곡아이파크 전세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요. 30평 기준으로 최근에 7억 3,500만원에 갱신 계약된 게 찍혔던데, 사실 지금 호가는 9억까지 나오거든요. 예전에도 이런 장이 있었죠. 시세는 저 멀리 가 있는데 갱신권으로 묶인 매물만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시기 말입니다. 716세대 중에서 전세 매물이 손에 꼽을 정도라 집주인들이 기세등등하더군요. 지금 세입자분들 고민이 깊을 겁니다. 계약 갱신권을 써서 7억 중반대에 눌러앉느냐, 아니면 이 기회에 아예 내 집 마련을 하느냐의 갈림길이죠. 근데 제가 경험해 보니까, 강남권 신축급 단지들은 전세가가 받쳐줄 때 매매가도 같이 밀어 올리는 경향이 강하더라고요. 지금 30평 호가가 23억 넘게 나오고 있는데, 갭이 벌어져도 전세 수요가 탄탄하니 집주인들이 안 깎아줍니다. 단지 안에 주차 공간도 세대당 1.22대면 이 근방에선 쾌적한 편이라 실거주 만족도가 꽤 높죠. 저도 예전에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이런 단지 들어와서 광명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전세 갱신권은 시간 벌기용일 뿐입니다. 2년 뒤에 시세 9억, 10억으로 튀어 오를 전세금을 감당할 자신 없으면, 차라리 지금 급매물이라도 잡는 게 나중에 웃는 길이 될 겁니다.
댓글4개
- 고운날다람쥐1개월 전
자곡동은 한 번 들어오면 나가기 싫은 동네죠. 9억이면 비싸긴 한데 강남 입지 생각하면 또 납득이 가고요.
- 조세우1개월 전
갱신권 쓰고 2년 뒤에 벼락거지 될까 봐 무섭음. 사장님 말씀대로 지금이 결단 내릴 타이밍 같기도 하네요.
돈독한롤링원1개월 전제가 갱신권 쓰고 문재인 때 벼락 거지 됐다가 이재명 당선될거같아서 전세 중간에 해지하고 세푸 매수했어요 ! 세푸는 34평 전세 10억 찍었습니다 그냥 메수하세요 무조건 어디든
답글 1개 펼치기 - 채윤루1개월 전
제가 예전에 갱신권만 믿고 있다가 전세금 3억 올려달라는 소리에 쫓겨나 본 사람입니다. 강남자곡아이파크 같은 곳은 여유 되면 무조건 매수가 답이에요. 경험상 강남은 오늘이 제일 싸더군요.
- 돈독한롤링원1개월 전
세곡